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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던 미성숙 잣 솔방울, 탈모 기능성 고형 샴푸로 재탄생


비리던 미성숙 잣 솔방울 추출물로 만든 탈모기능성 고형 샴푸. [사진=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그동안 버리던 미성숙 잣 솔방울이 탈모 기능성 고형 샴푸로 재탄생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도내 기업에서 ‘미성숙 잣 구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 억제용 조성물’(특허 제10-1443023호)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에서 보유한 미성숙 잣 솔방울 추출물 관련 특허를 도내 기업에 기술이전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고형 샴푸로 개발한 것.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연구진이 잣 솔방울 추출물로 기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환경연구소는 미성숙 잣 솔방울과 잣 부산물의 기능성 연구를 통해 확보한 관련 특허 4건 중 항염증 관련 특허가 이번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이 특허는 잣 솔방울 추출물이 피부 진정과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

두피에 적용할 경우 두피와 모근 건강 관리에 활용될 수 있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 소재로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잣나무는 학명이 ‘Pinus koraiensis’, 영어 이름이 ‘Korean pine’으로, 학명과 영문명에 모두 한국(Korea)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산림자원이다.

내튤리드㈜는 이를 반영해 제품명과 제품 이미지에도 잣나무 소재를 활용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성분을 추가로 함유해 국내에서 탈모 기능성 고형 샴푸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 스웨덴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정택준 연구소장은 “경기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연구성과가 도내 기업의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준비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식물 생리활성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을 중심으로 미활용 산림자원의 바이오 성능 검증 연구와 천연 재료 확보, 추출물 분양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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