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암 환자 가발구입비 지원사업’의 2026년 하반기 신청을 오는 내달 1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암 환자 가발구입비 지원사업은 소득이나 재산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시민에게 가발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4년 말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 소득·재산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제도 개정 이전인 2024년에는 1명에 불과했던 신청자가 2025년에는 14명으로 증가하는 등 이용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70만원으로 평생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하반기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시민 가운데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지원 대상 암종을 진단받아 치료 중인 환자다.
또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와 가발 필요성이 명시된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신청서, 의사 소견서, 가발 구입 영수증,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과천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가발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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