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내 피클 전문기업 일미푸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뉴욕 자비츠 컨벤션 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Summer Fancy Food Show 2026'는 올해 68회째를 맞는 유서 깊은 행사다.
미국 스페셜티푸드협회(Specialty Food Association, SFA)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최고 권위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59개국 약 2500개 브랜드와 3만 2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일미푸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북미 유통 채널과의 접점을 넓히고 본격적인 수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국내 피클 전문기업 일미푸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엑스포 파리(Korea Expo Paris 2026)'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일미푸드]](https://image.inews24.com/v1/34629bad08abd6.jpg)
일미푸드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엑스포 파리(Korea Expo Paris 2026)'에도 참가했다.
'코리아 엑스포 파리'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엑스포럼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해당 행사는 215개 국내 기업이 405개 부스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사흘간 비즈니스 매칭 267건, 수출 상담액 420만 달러, 현지 관람객 3만 5,406명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속에 폐막했다.
해당 행사는 주요 글로벌 시장을 기반으로 K-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플랫폼이다. 특히 유럽 시장의 중심인 파리에서 브랜드의 경쟁력 등을 검증하고 유럽 확장 전략의 기준점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여겨진다.
일미푸드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세종시 참가기업으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했다.
국내산 생오이를 식초에 절인 아삭한 K-피클을 오리지널(Original)·스파이시(Spicy)·갈릭앤딜(Garlic & Dill)·로우칼로리(Low Calorie) 네 가지 맛으로 선보이며 한국 피클의 다양한 맛을 유럽 바이어들에게 알렸다.
일미푸드 부스에는 사흘간 3000여 명이 넘는 바이어와 관람객이 몰리며 K-피클의 유럽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시켰다.
조수진 일미푸드 대표는 "코리아 엑스포 파리에서 확인한 K-피클에 대한 유럽 시장의 관심을 북미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유럽과 북미 박람회를 연이어 공략해 글로벌 수출 저변을 넓히고, 한국 피클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간편식과 스낵형 식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컵 형태의 피클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피클에 포함된 조미액까지 활용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탄산음료에 피클을 넣어 먹는 조합이 화제가 되는 등 절임액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컵피클에 포함된 조미액은 단순한 보존용 절임액을 넘어 요리에 활용 가능한 베이스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를 하이볼, 샐러드 드레싱, 야채 무침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김밥용 밥 양념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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