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김대규 법학박사(남원미래연합의원 이사장)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의 전북 남원 유치를 위해 남원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박사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지역 인사로,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3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지도자들이 선출된 만큼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때"라며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는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남원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의전원 설립 과정에서 남원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구 서남대학교 부지와 기존 의과대학 건물을 꼽았다.
김 박사는 "과거 당·정이 공식 발표했던 서남의대 정원은 남원의 정당한 몫이자 공적 자산"이라며 "현재 남원에는 12만 평 규모의 구 서남대 부지와 의대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다른 지역처럼 새 부지를 조성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부지 매입과 기반 조성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이고 최소 비용과 최소 시간으로 국립의전원을 출범시킬 수 있다"며 "이는 남원만이 가진 독보적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박사는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 통과 이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 행정 절차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안 통과와 대통령 공포로 국립의전원 설립의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며 "이제는 보건복지부 설립준비위원회 단계에서 서남대 부지 활용 방안을 적극 제안하고 반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남원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 인수위원회를 향해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를 핵심 정책과제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을 향해서도 "정파와 이해관계를 떠나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의 미래가 걸린 과제인 만큼 모든 정치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립의전원은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방소멸과 의료 공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남원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9기 양충모 시장 출범을 앞둔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설립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의전원은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활용과 공공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은 현안으로 꼽힌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