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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허브화 시동…부산시, 성장전략 수립 착수


개항 전 운영 기반 마련 나서
중·장거리 노선 확충·항공수요 창출 방안 모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시가 2035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공항 건설을 넘어 개항 이후 운영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한 지역 거점공항을 넘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공항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10층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허브공항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항공 분야 교수진, 연구기관, 항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과 과업 계획을 공유하고 허브공항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번 용역은 가덕도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항공·물류 중심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일 착수한 연구용역은 내년 5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되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3억7070만원이다.

용역에서는 항공운송산업 전망과 국내외 주요 허브공항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점의 정책 환경을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중·장거리 전략노선 확충, 거점 항공사 유치, 공항 운영체계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여객 수요 창출 방안과 항공물류 생태계 조성, 공항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도 함께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의 허브공항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개항 이후 활성화 전략도 동시에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연말 우선시공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정책에 반영하고, 신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신공항추진본부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개항 이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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