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8d3513a9cfd65b.jpg)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4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4990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난달 29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38조226억원)를 넘어선 사상 최대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한다.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커졌다는 뜻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9조3977억원으로 사상 처음 29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 잔고도 9조809억원에 달했다.
최근 증시 상승세와 함께 빚투 열기가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일부 증권사는 신용거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일부 종목의 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했고, KB증권은 지난 17일부터 일부 종목에 대한 신용융자 매수 주문을 일시 제한했다. 그럼에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e2d8e7e5f7a59e.jpg)
초단기 레버리지 투자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2057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40억원 감소했다. 위탁매매 미수 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 자금을 활용해 주식을 매수한 뒤 2거래일 내에 대금을 납부해야 하는 방식으로,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할 경우 3거래일째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실제로 반대매매 규모는 234억원으로 전 거래일(141억원)보다 93억원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2%에서 1.9%로 상승했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 역시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129조3534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9448억원 늘며 13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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