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상명대학교 학생들이 장애, 난민, 환경, 평화 같은 글로벌 이슈를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동화책을 읽고 토론한 뒤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세계시민성’을 배웠다.
상명대 한국언어문화전공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2026 세계시민교육 강좌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1학기 ‘아동문학과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강좌에는 학생 7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동화책과 그림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등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가치를 살폈다.

이후 장애와 포용, 이주와 난민, 환경과 지속가능성, 평화와 갈등, 언어 다양성, 다문화와 차이의 존중 등을 주제로 창작 그림책을 제작했다.
완성된 그림책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 제공돼 세계시민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 수업에서 나온 결과물이 교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교육 현장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강좌 성과는 지난 5월 성과발표회와 6월 성과전시회를 통해 공개됐다. 학생들은 작품을 소개하며 자신이 선택한 주제와 창작 과정, 작품에 담은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번 수업은 문학 읽기와 토론, 협업, 창작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세계의 문제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의 삶을 이해한 뒤 자신의 언어와 이야기로 다시 표현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책임교원인 김지윤 상명대 한국언어문화전공 교수는 “학생들이 동화책을 함께 읽고 토론한 뒤 직접 그림책을 기획·제작하는 과정 자체가 세계시민교육이었다”며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세계시민성의 의미를 성찰하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상명대 한국언어문화전공은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키우는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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