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중랑천 범람과 장암지하차도 침수, 차량 3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의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시를 비롯해 의정부경찰서, 의정부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오후 2시경 집중호우로 인해 중랑천 제방 일부가 월류되기 시작하면서 배수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장암지하차도 내부로 급격한 침수가 발생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침수로 앞선 차량 운행이 중단되자 후속 차량들이 급정거하며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다수의 차량과 탑승자가 고립되는 복합재난 상황이 연출됐다.
시는 재난상황 접수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 상황을 전파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운영 △배수시설 점검 및 현장 지원을 발 빠르게 실시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사고 현장 주변 교통 통제와 차량 우회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견인차량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도로 기능 회복을 위한 고립 차량 이동 조치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안중현 도로관리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안 과장은 이어 "지하차도 침수는 순식간에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