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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꼭대기 아냐? 얼른 팔아"⋯불안한 개미들 3조 던질 때 외인 '줍줍'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투자 주체별 매매 양상도 엇갈렸다. 개인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매수에 집중했다.

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투자 주체별 매매 양상도 엇갈렸다. 개인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매수에 집중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투자 주체별 매매 양상도 엇갈렸다. 개인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매수에 집중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총 3조58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2조9110억원, 기관은 981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를 둘러싼 수급 차이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 기간 SK하이닉스를 1조5420억원어치 순매수해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조2590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지분율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 5월 53.23%까지 올랐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6월 10일 51.04%까지 낮아졌지만, 최근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다시 51.31%로 반등했다.

개인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서도 각각 1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반도체 랠리 과정에서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투자 주체별 매매 양상도 엇갈렸다. 개인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매수에 집중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SK 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 급등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 관계자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스피가 11.6% 급등한 것은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업종이 주도한 결과"라며 "급격한 상승 과정에서 차익 실현 욕구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피가 장중 9385.59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9일에는 수급 흐름이 다시 뒤집혔다. 이날 개인은 1조67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760억원, 기관은 1조227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흐름과 반대로 개인이 197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도 개인이 1조40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90억원, 502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와 관련, 한 연구원은 "대형주로 수급이 집중되며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개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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