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찰이 최근 인천의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다리가 유전자(DNA) 검사 결과, 요양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80대 여성의 것으로 확인했다.
![훼손 시신 발견된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02f6ceb6886d9.jpg)
1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0일 발견된 사람의 왼쪽 다리와 요양병원 입원환자 80대 A씨의 유전자(DNA) 정보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인천시 중구 모 요양병원에서 잘못 배출한 A씨 다리가 운반 차량에 실려 재활용품 처리시설에 반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요양병원 측은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하고 전날 오후 경찰에 A씨 다리 배출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병원 측은 피가 흐르지 않아 괴사한 환자의 다리를 절단한 뒤 규정에 따라 의료폐기물 처리 용기에 버렸으나 청소 직원이 석고 붕대(깁스) 용품으로 오인해 잘못 배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요양병원이 의료폐기물 처리 규정을 지켰는지 확인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요양병원 의료진이 다리 절단 과정에서 의료법을 준수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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