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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자체 합동평가 9년 연속 전북 1위


65개 정량지표 100% 달성·정성평가도 시부 1위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정부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9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원시는 2026년 지자체 합동평가(2025년 실적 기준) 결과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종합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정량평가 65개 지표를 모두 달성하며 도내 유일의 100% 달성 기록을 세웠고, 정성평가에서도 시부 1위를 차지했다.

남원시청사 전경(드론 촬영) [사진=최영 기자]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광역자치단체가 복지·안전·환경·경제 등 국가 주요 정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행정 평가다. 평가 결과는 지방정부의 정책 수행 능력과 행정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남원시의 이번 성과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 행정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수급자 관리,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확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사업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 분쟁 해소와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남원시는 합동평가를 단순한 실적 관리가 아닌 시민 체감형 행정을 점검하는 기준으로 활용해 왔다. 부단체장 주재 정기 보고회를 통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행정 분야에서는 단기간 우수한 평가를 받는 사례는 적지 않지만 9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정책 방향과 평가 기준이 매년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남원시 행정의 안정성과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남원시는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되며, 올해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지표별 관리와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홍미선 남원시 기획예산과장은 "평가를 앞두고 실적을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연중 지표를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각 부서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문화가 정착된 점도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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