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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소바바' 독립 브랜드로 출범


냉동치킨 히트 상품서 치킨 전문 브랜드로 전환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제일제당이 냉동치킨 히트 상품 '소바바 치킨'을 독립 치킨 브랜드로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바바' 브랜드 제품 라인업 &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소바바' 브랜드 제품 라인업 &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간편식 브랜드 '고메' 산하 제품으로 출발한 소바바를 별도 치킨 전문 브랜드로 전환해 냉동치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브랜드 독립은 냉동 간편식 시장에서 치킨 제품군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행보다. 고물가와 배달비 부담으로 가정 내 간편식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외식 치킨에 가까운 맛과 조리 편의성을 앞세워 배달 치킨 수요 일부를 내식 시장으로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순살 치킨'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억원을 넘어섰다. 판매량도 100만 봉에 근접했다. 이달에는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뼈 있는 치킨'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싣고 있다. 단순 냉동치킨 제품 판매를 넘어 팝업스토어, 야구장 판매, 디지털 캠페인 등을 결합해 소바바를 소비자 접점이 넓은 치킨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론칭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실사 콘텐츠를 함께 공개했다. 캠페인은 '군계일학(群鷄一鶴)'을 모티프로 삼아 소바바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캠페인 영상에는 주인공 '크리스 피(Chris P.)'가 등장한다. 실사 영상에서는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크리스 피' 역할을 맡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수 1400만 회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황민현과 함께하는 소바바'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팝업 공간은 시티팝 감성과 군계일학 콘셉트를 반영해 꾸며지며, 현장 취식과 포장, 배달이 모두 가능하다. 체험존과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된다. 첫날인 19일에는 브랜드 모델 황민현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소바바 치킨은 2023년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고메' 산하 제품으로 출시됐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매출 2500억원, 누적 판매량 2500만 봉을 돌파하며 CJ제일제당의 대표 냉동치킨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바바는 하나의 제품으로 출발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독립적인 치킨 전문 브랜드로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종류의 치킨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외식과 배달 치킨 시장까지 아우르는 대형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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