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최근 '서부로'에서 '황진장군로'로 변경된 도로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남원 출신 역사 인물인 황진 장군을 재조명하기 위해 숏폼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이번 영상은 도로명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새롭게 부여된 '황진장군로'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최근 대중화된 60초 내외의 숏폼 콘텐츠 형식을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핵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에는 기존 '서부로'가 '황진장군로'로 변경된 사실을 비롯해 변경 구간과 도로명에 담긴 의미, 황진 장군의 생애와 업적 등이 간결하게 담겼다. 시민들은 영상을 통해 도로명 변경 전후 명칭과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남원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5월 광치동 방자교차로에서 금지면 금곡교까지 약 18km에 이르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서부로'의 명칭을 '황진장군로'로 변경하고 도로표지판 교체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10개 교차로와 연결된 남원의 주요 교통축으로, 주소 사용이 없는 자동차전용도로여서 시민 불편 없이 도로명 변경이 가능했다.
새 도로명에 반영된 황진 장군은 남원 주생면 출신의 조선시대 대표 무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웅치·이치 전투 등에서 활약하며 전라도를 지켜낸 인물이다. '해전에는 이순신, 육전에는 황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공훈을 남겼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아 지역 차원의 재조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남원시는 이번 숏폼 영상이 단순한 도로명 안내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는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정체성을 접하고 역사문화 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제작된 영상을 남원시청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내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게시하고 변경된 도로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도로명 변경 사항과 황진 장군을 시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며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도로명과 남원의 역사적 인물을 보다 가깝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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