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엡손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엡손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500루멘 이상 프로젝터 제품군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3.4%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엡손 3LCD 프로젝터 제품. [사진=엡손]](https://image.inews24.com/v1/28fe005948bf82.jpg)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 집계 기준으로, 지난 2024년 세운 역대 최고 점유율 53.1%를 다시 넘어선 수치다.
엡손은 독자적인 3LCD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홈, 비즈니스,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엡손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상승한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프로젝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회사는 올해 스크린 파크골프 전용 솔루션, 4K 가정용 프로젝터, 고광량 IP 미디어아트 전시 시장 등 신규·유망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홈시네마 라인업도 확대한다. 엡손은 지난 5월 미니 홈프로젝터 'EF-73'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2일 라이프스튜디오 라인업의 초단초점 신제품 'EH-LS970W'를 선보였다.
EH-LS970W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시장 성장과 프리미엄 홈시네마 수요 확대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4000루멘 밝기를 지원하며 벽에서 약 2.3㎝ 거리만 확보해도 8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최대 투사 화면은 150인치다.
신제품은 리얼(Real) 4K 해상도와 최신 인공지능(AI) TV 칩을 탑재해 영상 처리 성능을 높였다.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술로 장면별 디테일과 선명도, 색감을 실시간 분석·보정해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몰입감을 높인다.
사운드 성능도 강화했다. 보스 기술과 전용 설계된 '사운드 바이 보스(Sound by Bose)' 스테레오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구글 TV를 내장해 OTT 콘텐츠 이용도 가능하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성과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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