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물가 상승 압력과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5.1로 전월(81.0)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물가 BMSI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https://image.inews24.com/v1/17e3c7e58ec2bc.jpg)
협회는 "미·이란 종전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됐다"면서도 "고환율·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물가상승 우려가 지속되며 물가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금리 전망 BMSI는 71.0으로 전월(67.0)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45%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12%에서 16%로 늘면서 지수 개선으로 이어졌다. 보합 전망 응답 비중은 43%에서 39%로 감소했다.
반면 물가 전망 BMSI는 50.0으로 전월(53.0)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47%에서 52%로 증가했으며, 물가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2%에 그쳤다.
환율 전망 BMSI도 91.0으로 전월(98.0) 대비 7.0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8%에서 24%로 늘어난 반면, 환율 하락 응답자는 16%에서 15%로 감소했다. 보합 응답 비중 역시 66%에서 61%로 줄어 대외 변수에 따른 환율 상승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각각 93.0으로 전월(81.0, 83.0)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경기 관련 지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종합 BMSI 상승을 뒷받침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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