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최초형식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89회 감항인증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이 한국형전투기(KF-21) 체계개발사업 감항성 심사결과를 심의하고 있다. [사진=방사청]](https://image.inews24.com/v1/de4b70cf6dbe6f.jpg)
방사청은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9회 감항인증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전투기 KF-21 체계개발사업의 감항성 심사결과를 심의해 '감항인증기준 전체 항목 충족'을 의결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2021년 4월 착수해 올해 4월까지 수행됐으며 감항인증심의위원회는 그간의 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했다. 이에 KF-21은 최초형식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형식인증은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규 개발 항공기의 설계가 감항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국가가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5월 획득한 전투용 적합 판정이 임무 수행 능력과 무장운용 등 작전성능을 검증한 것이라면 이번 형식인증은 극한 환경에서도 조종사와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것이다.
KF-21은 항공기 구조, 무장 통합, 전자시스템 등 감항인증기준 14개 분야 총 745개 검사 항목을 모두 충족함으로써 비행안전성을 공식 입증했다.
감항인증심의위원회를 주관한 김일동 방사청 차장은 "우리가 그동안 축적해 온 감항인증 역량과 경험은 KF-21의 비행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기반이 됐다"며 "이는 향후 수출 과정에서 해외 구매국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KF-21 최초형식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향후 양산 과정에서도 호기별 감항인증을 실시해 양산기가 형식인증된 설계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제작됐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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