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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 언제까지?…한경연 경제전망 세미나


중동 리스크·AI 투자 확대 속 한국경제 향방 점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중동발 공급망 불안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는 세미나를 연다.

한경연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6 한국경제 전망, 기회와 리스크의 분기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HBM4E 웨이퍼에 남긴 서명. " width='580' height='435' alt='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HBM4E 웨이퍼에 남긴 서명. "플리즈, 메이크 모어!"(부탁이야, 더 많이 만들어줘) [사진=황세웅 기자]'플리즈, 메이크 모어!"(부탁이야, 더 많이 만들어줘) [사진=황세웅 기자]

최근 한국 경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경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6년 한국 경제 전망과 함께 주요 위험 요인, 성장 동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을 별도 세션으로 다루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HBM을 앞세워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 역시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AI 시대 최대 수혜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나 AI 투자 축소 등에 따라 한국 경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지,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이 될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석 한경연 책임연구위원이 '2026 한국경제 전망과 전환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도영웅 책임연구위원이 '반도체 슈퍼사이클, 한국경제의 기회인가 리스크인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종합토론에는 강태수 한경연 특임연구위원 겸 카이스트 교수,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윤상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전재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한경연은 "중동발 공급 충격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의 기회와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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