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첨단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을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 개월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총 402억원이 투입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다.
시는 실제 도심 도로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운영 적정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자율주행 대중교통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투입되는 차량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다중 센서가 탑재된 19 인승 대형 전기버스 '아이엠(I'M) 고래' 1 대다.
'내가 고양의 미래'라는 의미를 담은 이 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간 운행 노선은 대화역을 기점으로 킨텍스역과 종합운동장 등 시민들의 활동 거점을 순환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정류장은 △대화역 △일산백병원입구 △현대백화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킨텍스역 △킨텍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종합운동장 등이다.
시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 확보에 무게를 뒀다. 운행 전 차량 상태와 센서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차량 고장이나 돌발 교통사고 발생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세밀하게 가동한다.
또 현재 국내 안전 기준에 따라 운전자와 안전관리자가 상시 동승해 비상 상황 시 수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4월 진행된 시민 시승식 현장에서는 급가속이나 급제동 없이 일반 버스와 유사한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율주행버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운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오는 7월 중순 이후 주간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화역·정발산역·대곡역·화정역 구간을 연결하는 심야 노선을 새롭게 편성해 교통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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