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활용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실시설계를 마치고 미래형 체험교육 공간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관리부서인 교통정책과와 운영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설 구성과 공간 배치, 향후 운영 방향 등 구체적인 설계안을 공유했다.
일산동구 강송로 14에 위치한 기존 백석 어린이 교통공원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된다.
기존 공원은 우천 등 기상 악화 시 실내 시청각 애니메이션 감상으로 교육이 대체되는 등 아날로그 방식의 일차원적 한계가 존재했다.
시는 이러한 주입식 교육의 맹점을 극복하고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실감형 소프트웨어를 전격 도입한다.
'AI 보행자 면허관'과 '보행 안전관'은 다차원 센서와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보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한다.
시스템이 아동의 시선 처리와 돌발 상황 인지 등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올바른 습관을 스스로 체득하게 돕는다.
'차량 탑승 안전관'에는 12인승 탑승형 시뮬레이터가 투입된다.
실제 주행환경과 유사한 급제동 등의 가혹 상황을 구현해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과 승하차 수칙을 몸소 익히게 한다.
또 '두바퀴 체험존'은 자전거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올바른 주행 방법과 장애물 대처법을 훈련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실제 교통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실감형 공간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차별화된 미래형 교통안전교육 모델을 안착시켜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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