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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천국·지옥 오간다"⋯역대급 널뛰기 장세에 개미들 '덜덜'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최근 코스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코스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종가 기준 87.73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역대 최고치인 94.25까지 치솟았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 변동성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 불안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VKOSPI는 지난 9일부터 5거래일 연속 87선을 웃돌고 있다. 종가 기준 90선을 넘어선 것은 지수 산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동 전쟁 직후 기록한 83.58은 물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점인 89.30을 넘어선 수준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사이드카 발동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한국 증시의 사이드카 발동은 7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이는 중동 전쟁 당시 기록했던 최장 연속 발동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변동성 확대의 배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시장 구조를 지목하고 있다. 이날 기준 두 종목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53.97%로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코스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여기에 두 종목을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가 급증하면서 주가 움직임이 시장 전체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레버리지 ETF는 일반 주식보다 변동폭이 훨씬 큰 만큼 단기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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