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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차량 지원부터 로봇·전시까지···현대차·기아 이미지 변신 효과 '톡톡'


브랜드 노출 집중→'로봇' 활용 미래지향적 그룹 이미지 각인
관람객과 함께 하는 참여·체험 이벤트로 친근함까지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로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사진=현대차그룹]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FIFA 공식 파트너사로, 경기 운영 차량 제공으로 선수와 스태프 및 관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체험과 광고 노출에 집중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는 브랜드 노출과 함께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에 집중했고,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로봇과 AI를 활용한 미래 지향적인 그룹 이미지 각인에 나섰다.

15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속 연장하며 27년간 공식 파트너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모빌리티 파트너인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개막에 맞춰 승용차 994대, 버스 506대 등 총 1500대 규모의 차량을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제공했다.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아반떼 등의 차량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현대·기아차가 제공한 차량들은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 전반에서 참가국 선수와 대표팀 관계자, 대회 관계자, 운영 인력, 미디어 이동 등을 지원한다.

특히 국가대표팀 공식 버스에는 'Be There With Hyundai'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각국 대표팀별 1점씩 총 48점이 선정돼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선수들과 팬을 연결하며 북중미 월드컵 정신을 담은 희망과 축제의 메시지로 전세계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참가 국가대표팀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형 SU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요가 큰 북미 시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자동차,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사진=현대차그룹]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모빌리티 파트너사 현대 기아차 [사진=현대차]

완성차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북중미 월드컵' 기간동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댈러스 국제방송센터(IBC)를 비롯해 뉴욕·뉴저지 스타디움 등 주요 거점에 배치해 현대차의 로봇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팟'은 대회 운영 기간 내내 경기장 주변 자율 순찰 및 모니터링 등은 물론 관람객 안내 서비스도 담당하며 관람객들에게 편의와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스트 라보나 킥'도 성공시키며 기대감이 높인 '아틀라스'도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월드컵 주요 행사에서 축구공 관련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회 중반부터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월드컵 프로그램인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시작해 매 대회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명장면을 선정하는 참여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부터 조별리그와 각 토너먼트 단계 종료 시점마다 투표 방식으로 개편돼 글로벌 축구팬들과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뉴욕 록펠러 센터 내 'FIFA 뮤지엄'에서'FIFA 월드컵 2026™' 기념 전시 [사진=현대차]

문화·전시 마케팅에도 준비돼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월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 'FIFA 뮤지엄'에서 'FIFA 월드컵 2026' 기념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주요 개최 도시에서 운영해온 'FIFA 뮤지엄'에서 월드컵 기간 한 달간 'Legacies of Champions(레거시 오브 챔피언즈)'를 주제로 특별 전시를 무료 운영한다.

역대 대회의 상징적 유니폼 및 유물, 월드컵 각 시대 챔피언을 조명한 큐레이션 전시 및 디지털 콘텐츠 등이 전시 돼 있다.

현대자동차,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사진=현대차그룹]
유소년 선수와 각국 축구 레전드들이 월드컵 무대에 함께 서는 '히어로 필름(Hero Film)' 키비주얼 [사진=기아]

기아는 오는 7월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등 경기장 곳곳에 부스를 마련하고 축구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이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라는 점에 착안해 삼각형 구조 디자인을 가미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개최 국가 및 도시 테마의 차량 전시 △팬들이 응원 국가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맞춤형 선수 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구성했다.

FIFA 월드컵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와 월드컵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어린이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인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27년간 FIFA 월드컵의 파트너로서 이어온 진정성 있는 후원 프로그램들을 한층 확대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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