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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알츠하이머 '피검사 진단' 추진


랩지노믹스와 혈액 기반 검사 도입
뇌질환 치료제서 진단 서비스로 확장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바이오가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확인하는 진단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 뇌·신경계 의약품 중심 사업을 진단 분야로 넓히려는 것이다.

대웅바이오 '연두 심포지엄'에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검사 '루미펄스'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대웅바이오 제공]
대웅바이오 '연두 심포지엄'에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검사 '루미펄스'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대웅바이오 제공]

대웅바이오는 최근 랩지노믹스와 협력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검사 '루미펄스'를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루미펄스는 일본 후지레비오가 개발한 체외진단검사다. 혈액 속 특정 단백질 수치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평가한다.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병리진단 검사기관 큐디엑스 패솔로지(QDx Pathology)와 연계해 해외 위탁검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병원에서 환자 혈액을 채취하면 해외 전문기관이 이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웅바이오는 △글리아타민 △글리빅사 △베아셉트 등 뇌·신경계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뿐 아니라 진단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조기 진단과 환자 맞춤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추신경계 제품군과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뇌건강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간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확인하려면 뇌척수액 검사나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이들 검사는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 부담도 크다.

혈액 검사는 일반 채혈만으로 검체를 확보할 수 있어 기존 검사보다 환자 부담이 작다. 아직은 확진 검사라기보다, 질환 가능성을 판단하고 추가 검사나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쓰인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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