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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보훈·복지·여성·문화계 광폭 소통…'시민 속으로' 현장 행보


보훈단체부터 경실련·장애인단체·여성인권단체·예총까지 릴레이 간담회
"정책의 답은 현장에…시민 목소리 민선 9기 시정에 적극 반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민생경제와 재난 현장에 이어 보훈, 복지, 여성, 문화예술계를 잇달아 찾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동안 전통시장과 재난 취약 현장을 누비며 민심을 청취했던 추 당선인은 15일 지역 보훈단체를 시작으로 시민사회, 장애인, 여성단체, 문화예술계를 차례로 방문해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장직 인수위]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이 같은 광폭 행보는 '시민이 있는 곳에서 답을 찾겠다'는 민선 9기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지역 보훈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보훈단체 및 모범 보훈시민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당선인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훈의 가치가 국가 정책과 지역사회에 더욱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단체와의 행사에서 추경호 당선인이 보훈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보훈단체 및 모범 보훈시민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장직 인수위 ]

이어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을 방문한 추 당선인은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대구 시민의 자존감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시민단체와 열린 소통을 지속하겠다"며 "시민 의견 수렴 창구를 시 홈페이지에 마련해 둔 만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수성구 명덕로에 위치한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사무실을 찾아 '420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단체 측은 장애인 권리 중심 거버넌스 구축과 개인별 24시간 공공책임돌봄제 도입 등 5대 핵심 과제를 전달했다.

추 당선인은 "장애인들이 차별과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장애인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꼼꼼히 살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경실련을 찾은 추 당선인이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장직인수위 ]

이어 방문한 '대구 여성의 전화'에서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예방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추 당선인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과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추 당선인은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정선 대구예총 회장은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요청했고, 추 당선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도시 대구'의 자긍심을 지켜온 지역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며 "문화예술 경쟁력이 곧 경제도시 대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문화계의 오랜 숙원인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조성을 위해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추경호 당선인이 6.25 참전 유공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장직 인수위]

추 당선인의 연이은 현장 방문은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와 정책 검토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과 직접 만나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민생경제 현장과 재난 취약지역 점검, 구·군 단체장 정책 간담회에 이어 보훈과 복지, 여성, 문화예술계까지 소통의 폭을 넓히며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추 당선인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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