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민선 9기 시정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노동·법률 분야 전문가와 국회 정책 실무 경험을 갖춘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며 정책 검증과 실행력 확보에 무게를 뒀다.
울산시는 김 당선인이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오문완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에 최형준 보좌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내정자는 노동법을 전공한 학자로 노동 현장과 산업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수위에서는 시정 인수 전반을 총괄하며 주요 정책 과제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 내정자는 국회 수석보좌관을 지내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정책 및 입법 업무를 담당했다. 당선인의 정책 구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수위 운영과 실무 조정을 보좌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는 내달 1일 민선 9기 출범 전까지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으며 주요 현안을 검토한다.
특히 시민 이동권 확대, 노동 존중 정책,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동북아 에너지·물류 거점 조성 등 김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실행 가능성과 추진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 집행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우선 추진 과제를 정리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인수위원회는 오는 16일 오전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와 당선인 인사말,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 직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 인수 절차의 막이 오른다.
인수위원회는 위원과 자문위원에 대한 시민 공개추천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천 인사를 포함한 후보자들에 대해 검증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인수기구를 구성해 새 시정의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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