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전자부품 전문기업 솔루엠이 전기차 충전기 제조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산업 부문 표준 인센티브 프로그램(SIP) 최종 승인을 받았다.
![솔루엠 사옥 [사진=솔루엠]](https://image.inews24.com/v1/7dc90c160f3bcf.jpg)
'SIP'는 사우디 정부가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과 국가산업전략에 따라 제조업 현지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산업광물자원부(MIM)와 투자부(MISA)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적격 초기 투자비(CAPEX)의 일정 비율을 지원한다.
솔루엠 승인 과정에서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KOTRA) 리야드무역관은 외교적·실무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투자부(MISA)는 투자 검토와 인허가, 심사 절차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솔루엠은 이번 승인으로 사우디 정부 지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지 생산 거점 구축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현지 파트너인 알 바키트(AL BAKHEET)사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파워모듈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 구축을 협의 중이다.
한편, 솔루엠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생산·조립·운영 역량을 현지에 구축함으로써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 현지화 정책과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전략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고용 창출과 협력사 육성,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솔루엠 이창섭 중아(중동·아프리카) 총괄은 "한국 기업이 전기차 충전기 제조 분야에서 SIP 승인을 획득한 것은 솔루엠이 처음으로, 이는 자체 개발한 충전 기술력과 현지 투자 계획, 사업 추진 역량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고용 창출, 기술 이전, 협력사 생태계 조성 등 사우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동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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