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초정밀 모션 제어 전문기업 져스텍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나선다. 반도체 공정 고도화에 따른 수혜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동수 져스텍 대표이사는 15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져스텍의 경쟁력은 나노미터(nm) 단위 정밀도를 구현하는 모션 제어 기술"이라며 "초정밀 모션 기술은 HBM 등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웨이퍼 절단·검사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15일 져스텍 IPO 기자 간담회에서 최동수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희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8dfe650a0bedf.jpg)
1999년 설립된 져스텍은 반도체 웨이퍼 절단·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스테이지와 초정밀 모터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을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100여개 고객사 가운데 상당수가 10년 이상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체 부문 매출 비중은 2023년 24.8%에서 올해 1분기 57.4%로 확대됐다. HBM 적층 수 증가에 따른 웨이퍼 씨닝(Thinning) 공정 확대와 첨단 패키징(2.5D·3D·칩렛) 고도화, 계측·검사 장비 수요 증가 등의 수혜가 반영됐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우주 사업을 낙점했다. 최 대표는 "향후 우주 시장 성장에 대비해 위성 자세제어 시스템, 우주 광통신 등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반도체와 우주항공을 양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져스텍은 우주 부문 매출을 2028년 38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져스텍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수익성 요건 대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하는 제도다. 져스텍의 2025년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99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 희망공모가는 주당 1만500~1만25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규모 2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265억~150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6월 8~12일, 일반청약은 18~19일,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모 자금은 시설자금 69억5000만원, 운영자금 73억8500만원, 채무상환 20억원으로 집행한다. 시설자금은 반도체·우주용 신규 공장·클린룸 건축에, 운영자금은 반도체 후공정 스테이지·위성 광학구동기·레이저통신 장비 등 R&D에 투입한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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