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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알리는 '글로벌 민간외교관'…18개국 외국인 홍보단 활약 눈길


'수성글로벌프렌즈' 63명, SNS 통해 관광·축제 세계에 소개
미스춘향·피아니스트·국제교류 전문가까지…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성장 견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가 외국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외국인 자원봉사 홍보단 '수성글로벌프렌즈'가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인재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수성구의 새로운 관광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 글로벌 미스춘향 미(美)에 선정된 수성글로벌프렌즈 3기 리나 씨가 뚜비와 함께 고모역에서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성구]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수성구 관광 외국인 자원봉사 홍보단인 '수성글로벌프렌즈'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수성글로벌프렌즈는 지난 2024년 1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국 63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수성못, 수성아트피아 등 지역 명소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자국 언어로 소개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 3기로 활동 중인 경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리나 씨는 '2026 글로벌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미(美)에 선정된 이후 KBS '아침마당', 전주MBC '다정다감', TBC '생방송 굿데이' 등에 출연하며 수성구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수성글로벌프렌즈의 활약은 눈에 띈다.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오금선 씨는 재한일본인여성합창단 '이코이'와 음악단체 '슈필라움'을 이끌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달 14일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올라 지역민들과 문화적 교감을 나눴다.

영국 출신 루이스 루퍼 씨는 대구와 부산,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관광 서포터즈와 모델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2026 글로벌 미스춘향 미(美)에 선정된 수성글로벌프렌즈 3기 리나 씨가 뚜비와 함께 고모역에서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성구]

지역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출신 모리와키 유이코 씨는 '대구한일교류회'를 운영하며 한일 문화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국 출신 티아라 영블러드 씨는 글로벌 교류 모임 '티키토카'를 통해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매년 수성구에 파견되는 K2H(Korea Heart to Heart) 해외 교류 공무원들도 수성글로벌프렌즈 활동에 참여하며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글로벌프렌즈들은 서로 교류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수성구를 대표하는 외국인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수성글로벌프렌즈는 단순한 관광 홍보단을 넘어 수성구와 세계를 연결하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프렌즈와 함께 수성구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문화재단은 수성글로벌프렌즈를 통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SNS 기반의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수성구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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