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제주항공은 어린이날 연휴와 부처님 오신 날 연휴 등의 여행 수요를 선점하며 5월에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했다.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 단거리 중심의 실속 여행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다는 평가다.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https://image.inews24.com/v1/bc5bf9f209c3e0.jpg)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5월 수송객수는 110만75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만9004명 대비 7.6% 늘었다. 국내선은 41만5966명에서 42만4036명으로 1.9%, 국제선은 61만3038명에서 68만3513명으로 11.5%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117만6532명, 2월 106만7659명, 3월 106만7167명, 4월 112만7370명에 이어 5월에도 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국적 LCC 가운데 유일하게 5개월 연속 월간 수송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1~5월 누적 수송객 수는 554만62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3만1482명에 비해 19.8% 증가하며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했다.
탑승률도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제주항공의 5월 전체 탑승률은 88.2%로, 국적 LCC 9개사 평균인 85.8% 대비 2.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은 90.5%, 국제선은 86.8%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5월 LCC 전체 수송객 가운데 제주항공이 차지하는 비중도 23.3%에 달했다.
노선별로는 제주를 비롯해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중국 웨이하이 등 황금연휴 기간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항공은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여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조치의 일환으로 배분받은 김포~제주 슬롯을 모두 활용해 지난 3월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하고 있으며, 5월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에 주 2회 시범 운항을 시작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의 제주여행 편의와 해외여행을 떠나는 제주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확대 운항 중인 인천~도쿄(나리타)·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도 7~8월까지 증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35회에서 7월 주 45회, 8월 주 49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28회에서 7월 주 30회, 8월 주 34회로, 부산~오사카 노선은 주 14회에서 7~8월 주 17회로 운항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고객 수요에 기반한 효율적인 노선 운영과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5개월 연속 월간 수송객 수 100만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변화하는 여행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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