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부산지역 기업 15곳이 올해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근로환경 개선비 지원과 세제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역 고용 확대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26년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선정 기업까지 포함하면 지난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모두 321곳으로 늘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고용 증가 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올해 공모에 참여한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고용 증가 규모와 증가율, 임금 수준, 장기근속자 비율, 청년·취약계층 고용 실적, 근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선정 기업은 대기업 규모 4곳, 중기업 4곳, 소기업 7곳으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0곳,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이 5곳이다.
300인 이상 기업 부문에서는 대양전기공업, 카이엠, 워크재활병원, 의료법인 영재의료재단 큰솔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는 디알모빌리티, 코웰메디, 로카디, 한선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100인 미만 기업은 뉴라이즌, 싸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 대봉기연, 주식회사 아토무역, 주식회사 저스트컴퍼니, 주식회사 앤츠, 주식회사 로프캠프가 포함됐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기업당 4천만원의 근로환경 개선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휴게실과 식당, 기숙사 등 복지시설 개선과 냉·난방시설 보완 등 작업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 신용보증 수수료 우대,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 해외시장 개척 지원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9년 6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부산시는 우수 고용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1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에 힘쓴 기업들의 노력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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