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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표 인상파 추상화가 김향희, 초대전 'June's Canvas' 개최


29일까지 성남 더그레이 미술관서 자연과 계절 생명력 담은 작품 선보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김향희 작가가 초대전 'June's Canvas(6월의 캔버스)'를 열고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성남시 적푸리로 34에 위치한 더그레이 미술관(지하 1층·2층·3층)에서 진행된다. 꽃이 만발한 6월, 그림과 차,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에너지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진=김향희 작가]

청계산 자락과 대왕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술관의 풍경 또한 전시의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향희 작가는 원광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디자인과 미술을 전공하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한 인상파 추상화가다. 오랜 시간 자연과 우주의 섭리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내면에서 느낀 생명력과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이 계절을 순환하며 보여주는 질서와 생명의 흐름, 그리고 여행지에서 마주한 풍경과 기억들이 김 작가만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직관적인 붓질과 깊이 있는 색채를 통해 자연의 본질과 감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계영 평론가는 "김향희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봄이 지나 짙은 녹음의 계절로 접어드는 순간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담아낸다"며 "밑그림 없이 물감을 바로 쌓아 올리는 알라프리마 기법을 통해 자연이 계절을 변화시키는 순리를 자유롭고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연의 사계절이 순환하는 풍경 속에서 질서와 에너지의 흐름에 감응하며 그 장면과 서사의 일부가 되어 자유로운 상상의 지평을 유영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 여러 도시에서 마주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억들은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번역돼 끊임없이 확장되는 창작의 원천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김향희 작가]

이어 "회화의 본질적 아름다움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선 해석의 영역에 있다"며 "따뜻한 시선과 내면의 정서를 바탕으로 형태와 색채의 조화를 통해 대자연의 심층적 아름다움을 포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림은 삶과 자연이 건네는 배움을 담아내는 과정이며 오늘도 꿈을 그리는 화가로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June's Canvas'는 오는 29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까지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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