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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교육지원청, 학교시설 통합관리 나선다…‘학교시설 유지관리 설명서’ 제작·배포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이 학교 시설물 관리의 체계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노후 학교 증가와 시설관리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별 시설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학교시설 유지관리 설명서’를 제작·배포하며 효율적인 학교시설 관리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학교 시설 유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설 안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시설 유지관리 설명서' 책자를 제작해 관내 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서는 시설관리직이 배치되지 않은 공립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제작됐다. 교육지원청은 현장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향후 대상 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명서에는 학교 주요 건물 배치도와 층별 평면도를 비롯해 소방설비, 냉난방기, 환기설비, 전기설비, 급수설비, 가스설비 등 학교 내 주요 시설물 현황이 기능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특히 시설 위치와 구조를 시각화해 교직원들이 시설물 관리 현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양평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양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서 제작이 단순한 시설 현황 자료 정리를 넘어 학교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 점검과 유지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지역은 개교한 지 오래된 학교 비율이 높고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곳이 많아 체계적인 시설 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여기에 교직원과 시설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까지 겹치면서 매립 시설이나 분산된 설비 현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학교 현장에서는 시설 관리 정보의 표준화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학교시설 유지관리 설명서는 시설 위치와 관리 방법, 유지보수 정보 등을 한 권에 담아 신규 교직원이나 시설 담당자도 학교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지원청 역시 학교별 시설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예산 집행과 유지보수 계획 수립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여름철 냉방기 운영과 전기·가스 시설 안전관리, 화재 예방 등 계절별 시설 점검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업무 부담 경감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여미경 교육지원청장은 “이번 설명서는 학교 곳곳에 분산돼 있는 시설물 정보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설물 정보를 정기적으로 최신화해 설명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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