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민선9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새 시정 운영 방향 설정과 핵심 공약 실행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12일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재정 현황과 시정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한 정책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회의는 박태희 인수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등 35명이 참석해 향후 인수위원회 운영 방향과 분야별 업무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양주대전환’과 ‘시민주권’을 민선9기 핵심 시정 철학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과 행정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회의에서는 양주시 재정 여건과 주요 현안, 시정 기본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현재 시의 재정 건전성과 사업 추진 여건을 점검하는 동시에 주요 투자사업과 예산 집행 구조를 면밀히 검토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인수위원회는 향후 업무보고 과정에서 각 부서별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운영 실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불필요한 행정 낭비 요소는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인수위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행정 인수 절차를 넘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하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조기에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인수위원회는 시민 불편 민원과 생활밀착형 문제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해 민선9기 출범 이후 취임 100일 안에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오는 15일부터는 시정 전반에 대한 부서별 업무보고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시민 의견 수렴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양주대전환’ 실현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 등도 주요 검토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인수위원회는 이와 함께 주요 업무회의와 간담회 공개 확대, 상시 시민 의견 청취 시스템 구축, AI 기반 스마트 행정서비스 도입 등 당선인의 핵심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시민과 행정 간 거리감을 줄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여 ‘시민주권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태희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시정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양주의 변화가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분하고 책임감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9기 출범이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재정과 정책, 행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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