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첫경기인 체코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오현규는 열이 38도까지 오르는 고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6.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c60fd977997b2.jpg)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5분 역전골을 넣으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에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로 동행했던 요현규는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이다.
후반 24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오현규는 투입된 지 불과 11분 만에 시원하게 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이날 38도까지 오르는 고열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점심을 먹고 갑자기 38도까지 열이 엄청나게 올라 오늘 정말 뛸 수 있을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의무팀 선생님들이 극진하게 보살펴 주신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이렇게 골을 넣으려고 그렇게 아팠던 것 같다"고 전했다.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6.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64a5cee4c0aaa.jpg)
오현규는 '추어탕집 아들'로도 유명하다.
최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오현규 부모님이 운영하는 추어탕집이 한달 휴무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식당은 공지로 "8일부터 30일까지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휴무한다"면서 "저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돼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인터뷰에서 "남들 이유식 먹을 때 저는 추어탕에 밥을 말아서 먹었다"고 밝힌 적도 있다.
오현규는 다음 멕시코 경기에 대해 "오늘 승리한 좋은 흐름대로 겸손하게(하겠다)"라며 "멕시코의 홈인 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 상대 분석을 잘해서 100% 이상을 쏟아낼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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