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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거래일만에 집 나간 외인 다시 돌아와"⋯2조 폭풍매수에 코스피 '8000선' 탈환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검은 월요일' 충격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주말을 앞두고 8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반등을 이끌었다.

'검은 월요일' 충격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주말을 앞두고 80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검은 월요일' 충격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주말을 앞두고 80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263.85로 출발해 장중 한때 8434.40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장 초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2조10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2조37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4조31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86%(2만3550원) 오른 3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33%(4만9000원) 상승한 21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검은 월요일' 충격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주말을 앞두고 80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이 밖에도 SK스퀘어(10.59%), 삼성생명(5.62%), 삼성물산(5.37%), LG에너지솔루션(4.03%), 현대차(1.6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5.04% 하락했다.

이번 반등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앞서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 8% 급등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75%, 나스닥지수가 2.54% 각각 상승 마감했다.

'검은 월요일' 충격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주말을 앞두고 80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증권가에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국내 증시 반등의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취소 및 협상 임박 발언으로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를 나타냈다"며 "국내 증시도 이에 연동돼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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