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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SW' 스트라드비젼 "라이선스 매출로 수익성 개선"


차량당 반복매출 구조 구축…28년 흑자전환 목표
공모자금 822억원…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계획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양산 차량 확대에 따른 라이선스 매출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해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1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업체와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스트라드비젼은 완성차 업체가 원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12일 스트라드비젼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환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희성 기자]
12일 스트라드비젼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환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희성 기자]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차량용 비전 퍼셉션(Vision Perception)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핵심 솔루션인 'SVNet'은 차량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차량, 보행자, 차선, 신호등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까지 글로벌 완성차업체(OEM) 13곳과 50개 이상 차종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양산 대수는 500만대를 넘어섰다.

현재 매출의 약 86%는 양산 프로젝트 개발 단계(NRE)에서 발생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차량 양산 이후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을 미래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 확보와 평가, 실증(PoC), 개발 단계를 거쳐 양산이 시작되면 차량당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하므로, 개발 단계가 후속 라이선스 매출을 담보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원가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라드비젼은 이 같은 기술력과 매출 구조를 내세워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공모 주식 수는 70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840억~98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390억~745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5일까지, 일반청약은 18~19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총 822억원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한다. E2E 자율주행 모델 개발을 위한 GPU 서버·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알고리즘·소프트웨어 고도화, 연구개발 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레벨3(L3)·레벨4(L4) 수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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