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지역 내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장수군보건의료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한다.
그동안 전문 의료기관 부족으로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보호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아청소년과 개설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인 '소아청소년과 진료 공백 해소'의 첫 성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장수군은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공중보건의사 복무 종료 이후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역 내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기관이 없어 보호자들이 남원이나 전주 등 인근 지역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군은 남원의료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파견받는 방식으로 진료체계를 마련했다.
진료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수군보건의료원에서 운영되며 일반 외래진료뿐 아니라 성장·발달 상담, 영유아 건강관리, 소아 만성질환 상담, 예방접종 상담 등 아동 건강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일반 진료와 건강검진, 성장 발달 관리가 연계된 체계적인 아동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진료과목을 신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여 보호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수군은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등을 활용한 소아·청소년 의료복지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어 지역 아동 의료지원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영유아 건강검진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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