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가 추진하고 오는 7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시는 올해 총 15억 436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345동, 비주택 40동, 지붕개량 17동 등 모두 402동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와 운반,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과거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됐지만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노후화가 진행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에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116동, 비주택 철거 42동, 지붕개량 14동 등 총 172동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 접수는 상반기 사업 추진 후 발생한 잔여 예산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우선 지원 대상자는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반 가구는 1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남원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문업체를 통한 철거와 안전한 폐기물 처리를 병행해 석면 비산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신청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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