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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동사태 피해 최소화 안간힘


104개 기업에 468억 긴급 수혈…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지원책도 가동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중동전쟁 장기화 속에 발빠른 대응으로 고물가와 고환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트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3월 중동발 유가·물류비, 원자재가 급등 등 기업 비용 압박으로 자금 사정이 급격히 악화돼 도내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우선 지원(금리우대 1%, 최종 이차보전 2.8%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4020억원 중 3290억원(82%)을 집행해 지역 경제에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했다.

25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충북도 중동사태 관련 3차 대응회의 모습. 2026. 03. 25. [사진=충북도]

이제승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중동사태로 직·간접 타격을 입은 104개 기업에 468억원을 긴급 수혈했고, 신규 대출은 물론 대환(갈아타기) 지원과 만기연장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병행하여 기업 체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물류비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대기업에 비해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영향이 집중되고 있다. 자칫 대금 결제 지연이 도미노처럼 확산될 수도 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중동 수출입 피해 기업은 물론, 지속적 유가 상승으로 경영 부담 가중이 예상되는 100만 달러 이상 도내 수출기업과 일반화물운송업까지 포함돼 연쇄 도산 등 지역 경제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올해 1월 93.6에서 2월 92.6, 3월 93.2, 4월 93.6, 5월 97.4 등 중동전쟁 발발 이후에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1월 93.6, 2월 97.6, 3월 94.8, 4월 98.9, 5월 97.9 등 안정적이다.

이제승 국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잃지 않도록 금융지원, 정주 여건 개선과 평가 가점까지 한데 묶은 차별적인 종합 지원책을 가동 중”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중소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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