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 세계 검도인들의 축제인 '2026 남원오픈 국제검도대회·제34회 조병용선생추모검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원시검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선수단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가족 등 3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 생활체육 검도대회이자 국제 검도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검도를 매개로 한 국제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 관광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대규모 선수단과 가족들의 방문은 숙박업과 외식업, 관광업계 등 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5년 '남원오픈 검도대회'로 새롭게 도약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이 대회는 대한민국 검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고(故) 조병용 선생의 뜻을 기리고 검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으며 국내를 넘어 국제 검도인들의 대표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해외 선수단 환영행사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3일에는 개회식과 개인전 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단체전 경기가 펼쳐져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전국과 해외에서 방문하는 선수단이 남원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남원시검도회장은 "남원오픈 검도대회는 검도인들의 열정과 우정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검도대회로 성장해 왔다"며 "전 세계 검도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명성에 걸맞은 운영과 환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교류 확대는 물론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남원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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