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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후반기 원구성 시급…'민생법안협의체' 구성 제안"


"정점식, 풍부한 경륜 갖춘 분…큰 역할 기대"
"일하는 국회 위해 원구성 조속히 마무리해달라"

조정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 국회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곽영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 국회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신속하게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생·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이른바 '민생법안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조 의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천준호 민주당,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배석했다.

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정 원내대표를 지목해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분"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한 원내대표와 함께 후반기 국회 운영과 여야 협의에 큰 역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국회 운영과 관련해 "국민에게 일하는 국회, 민생 돌보는 국회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무엇보다 원구성이 시급하다"며 "두 분의 뛰어난 역량으로 원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본회의 일정 협의에 나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본회의에 계류된 비쟁점 법안은 87건이며, 여야 협의가 이뤄진 것은 50건이다. 그는 "여야가 합의한 비쟁점 법안들이 지난 전반기 본회의에서 부의가 됐으나 아직 처리되지 못했는데, 이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의사 일정도 잘 협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는 조 의장이 양당 대표를 향해 민생·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기구 설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월 정기적으로 최소 1회 이상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고, 비쟁점 민생법안 중심으로 여야가 합의한 것은 신속 처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장연주 국회의장 공보소통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후반기 국회가 '일 잘하는 국회', '민생 국회'가 되려면 상임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은 해당 회기 내 본회의 처리되는 원칙이 세워져야 하지 않겠냐"라며 "가칭 '민생법안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장 수석은 여야 원내대표 반응에 대해선 "찬성한다고 화답했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부분도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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