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기능성 신품종 참외인 ‘베타참외’를 처음 출하하며 프리미엄 과채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성주군은 올해 초부터 기술지도와 육성 지원을 추진해 온 베타참외를 11일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군은 다음 주까지 4농가, 1ha 규모에서 총 15톤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기술센터가 2026년 ‘기능성 참외(베타카로틴) 재배단지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확보한 1억5천만 원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고온기 재배 안정화를 위해 내부 순환 유동팬, 포그 냉방시설, 차광망, 흑백멀칭필름 등 시설과 모종, 전용 포장박스 등이 지원됐다.
특히 6월과 9월 두 차례 수확하는 2기작 재배 방식으로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베타참외는 월항면 소재 종묘업체가 개발한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일반 참외보다 70배 이상 높아 기능성 농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과채류 시장에서 고당도·이색 품종·소형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베타참외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 품목으로 평가된다.
작목반 관계자는 “당도와 식감 모두 우수하고 생산량도 기대 이상”이라며 “9월 출하 물량도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의 재배 기술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베타참외를 새로운 성장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선택 폭 확대를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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