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다음 주 서울에 가서 김민석 총리와 정부 고위직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한 당선인은 1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취임 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향후에 펼쳐질 일들이기 때문에 소위 세일즈 마케팅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안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에서 가장 원하는 건 공항공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공항공사에 충북 출향 인사가 중요한 직책에 계시기도 했고, 사장을 포함한 임원분들 그리고 여기 청주에 나와 있는 공항장 이런 분들과 (이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서 노조와의 공감대를 강조했다.
신용한 당선인은 “대규모 인력이 이전하기 때문에 정주여건 등등을 중요시하고 ‘반드시 충북으로 가야 된다’는 공감대를 사전에 형성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그런 사전 정지 작업을 작년부터 해왔다”고 밝혔다.
신용한 당선인은 앞서 6·3 지방선거 기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한국공항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한 관련 핵심 공공기관을 충북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은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청주 오송 등에 1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졌지만, 교육·연구기관 위주라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신용한 당선인은 “단순히 그냥 공항공사만 (유치)하는 게 아니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야 되는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를 들어서 공항공사가 주력하는 것 중에 도심형 초대형 드론이라고 할 수 있는 UAM(도심항공교통)이 있다”며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제 내륙 운송까지 포함해 관광 상품화하고, 나아가 경부품 항공MRO(정비)도 새롭게 해볼 수 있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사업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흐름에서 7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 중앙에 가서 면담하는데 이 부분도 반영될 수 있도록 강하게 의견을 개진하려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 풀 캐파가 (이용객) 441만명 정도 되는데, 지금 추세로 가면 500만명도 넘어갈 태세고 충북에서 강점으로 있는 반도체와 바이오 항공 수송 수요가 많은 그런 업종까지를 감안해 본다면 반드시 그건 관철돼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