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미국·캐나다 등 북중미 3국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멕시코 보건당국은 지난달 25일 기준 멕시코 내 홍역 확진자는 1만 1,111명(사망 14명)으로, 지난해(6,608명)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1,983명, 1,0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북중미 공동 개최 국제행사를 앞두고 3개국 모두 유행하는 상황이다.
국내 홍역 환자도 지난 2023년 8명에서 2024년 49명, 지난해 78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질병관리당국은 올해도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해외 감염 뒤 입국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역사회 내 전파 가능성이 높아 해외여행 전 예방백신 2회 접종 여부 확인 권고했다.
접종기록이 업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할 경우 출국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고 파주보건소측은 설명했다.
또 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알리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최소화를 당부했다.
홍역은 공기·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며 잠복기는 7~21일이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여행 중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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