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하루 변동폭이 극심하게 커지면서 이들 종목 일 등락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고민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ab6370b779c8e0.jpg)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지난 9일 주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상장 후 처음으로 순매도했지만, 하루 뒤인 10일에는 다시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 9일 개인 투자자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898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92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그러나 10일 개인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2394억원,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9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손실이 불어나 처분하는 수요가 많았지만, 10일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면서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오락가락 흔들리는 것이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투자자는 일간 수익이 2억1900여만원 손실인 계좌를 인증했다.
이 투자자는 "어제 3억원을 벌고 오늘은 2억2000만원을 잃었다. 시드머니가 커지니 손익도 커진다"며 "당장 쓸 돈이 아니니 버티는 것 같다. 절대 대출 받아서 주식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오늘 샀는데 벌써 마이너스 10%다. 이게 뭐냐" "레버리지는 초초단타만 해야 합니다. 물리면 정말 아픕니다" "본주는 넣어놓고 떨어지든 말든 내버려두고 있는데 레버리지는 쫄린다" "천연 위고비네요. 입맛이 싹 사라집니다" 등의 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증폭 환경에서는 '마켓 타이밍'(쌀 때 매수·비쌀 때 매도) 전략을 실행하는 것보다는 기존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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