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해외 생산기지를 국내로 이전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진산업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준공하며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직무대행 강상기)과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는 10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아진산업 신규 공장에서 국내복귀 투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상기 DGFEZ 청장 직무대행과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지역 정·관계 및 교육계·종교계 주요 인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복귀 투자의 의미를 함께 축하했다.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기업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핵심 협력사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중국 등 해외 생산거점을 운영해 온 아진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4년 국내복귀를 결정했다.
이번에 준공된 신규 공장은 총 2천5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약 9만6천㎡(약 2만9천 평) 부지에 조성된 공장에서는 자동차 차체용 프레스 부품과 차체 조립부품이 생산된다. 특히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GV80, G80 하이브리드 차량용 핵심 부품 생산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12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복귀기업 지원 정책과 경상북도, 경산시, DGFEZ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및 행정 지원이 결합된 대표적인 리쇼어링(Reshoring)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상징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열린 '제3회 실리·AX 기술전'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술전에서는 아진산업이 보유한 첨단 제조 기술과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 전략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비전이 공유됐다.

강상기 DGFEZ 청장 직무대행은 "아진산업의 국내복귀 투자는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자동차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국내복귀기업과 미래산업 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국내복귀 투자는 단순한 공장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첨단 기술과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미래자동차와 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진산업의 이번 투자가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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