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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다 뜻밖의 화제"⋯'삼소 회동'서 포착된 '이 장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가진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서 보여준 독특한 삼겹살 손질 방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구 회장이 삼겹살을 자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 구 회장은 삼겹살의 살코기와 비계를 분리하듯 가위질을 했는데, 일반적으로 살코기와 비계를 함께 먹기 좋게 자르는 방식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겹살에 비계를 자르는 건 너무 큰 리스크" "이건 오너리스크다" "도의적으로 해명해야 한다" 등의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주가도 반으로 자르고 싶냐" "주방에서 분할상장 시그널이라고 한다" "LG 악재 등장" 등 재치 있는 댓글도 이어졌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 '형님 저요'에서 열린 이른바 '삼소 회동'에서 포착됐다. 이날 구 회장은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함께 삼겹살을 곁들인 만찬을 가졌다.

네 사람이 이끄는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1경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번 만남을 두고 '1경원짜리 삼소 회동'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구 회장이 삼겹살의 살코기와 비계를 분리하듯 가위질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특히 참석자 가운데 가장 어린 구 회장(48)은 식사 내내 집게와 가위를 들고 삼겹살을 굽고 자르는 등 이른바 '막내 역할'을 도맡았다. 최태원 회장과 이해진 의장 앞에 냅킨을 깔아주고 물잔을 채워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 중 최 회장이 66세로 가장 연장자였으며, 황 CEO는 63세, 이해진 의장은 59세다.

한편 황 CEO는 닷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9일 출국했다. 그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취재진과 만나 "환영이 정말 훌륭했고 저와 가족 모두 진심 어린 환대를 받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SK하이닉스와의 다년간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해 네이버, SK텔레콤과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매우 좋은 미팅을 가졌고 훌륭한 파트너십도 발표했다"며 "SK하이닉스와는 사업 확장과 협력 다각화를 위한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네이버와 SK텔레콤과도 각각 AI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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