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에서 9세 남자아이가 야시장에서 사 먹은 티라미수를 먹은 뒤 장에 구멍이 뚫리는 중증 질환을 앓아 긴급 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에서 9세 남자아이가 야시장에서 사 먹은 티라미수를 먹은 뒤 장에 구멍이 뚫리는 중증 질환을 앓아 긴급 수술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4f366a84e9ccac.jpg)
10일 대만 매체 TVBS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야시장에서 티라미수를 사 먹은 9세 남자아이는 다음 날부터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사흘 동안 고열에 시달렸다.
부모는 처음에는 단순한 식중독이나 배탈로 판단해 인근 의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했다.
아이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고 심한 탈수 증세와 함께 피부 곳곳에 멍 자국까지 나타났다. 이상을 감지한 부모가 급히 대형 병원으로 옮겼을 때는 이미 쇼크 직전의 위중한 상태였다.
정밀 검사 결과, 아이는 대장에 구멍이 생기는 '장 천공' 진단을 받았다. 여기에 독성 거대결장증과 복막염, 패혈증, 급성 신부전까지 동반돼 생명이 위태로웠다고 한다.
![중국에서 9세 남자아이가 야시장에서 사 먹은 티라미수를 먹은 뒤 장에 구멍이 뚫리는 중증 질환을 앓아 긴급 수술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915f677de3a1eb.jpg)
의료진은 곧바로 응급 수술에 들어갔고, 약 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아이를 살려냈다. 현재 아이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야시장에서 판매된 티라미수에 살모넬라균 또는 병원성 대장균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여름철에는 식재료 보관과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길거리 음식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며, 설사와 고열, 심한 복통이 지속될 경우 단순 배탈로 넘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