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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정의선, '새만금 AI 밸리' 프로젝트 의기 투합


젠슨 황 "정 회장이 초대...엔비디아 기꺼이 할 것"
정 회장 "새만금 사업 설명...같이 만들자고 논의해"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양재 사옥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새만금 AI 밸리' 사업에 초대했다. 젠슨 황 CEO는 정 회장의 설명에 엔비디아도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북에 있는 새만금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AI와 로봇틱스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 회장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은 젠슨 황은 새만금을 미국 실리콘 밸리에 빗대 '새만금 AI 밸리'라고 명명했다.

젠슨황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현대차 양재 사옥에서 만나 자율주행, 모빌리티, 인공지능(AI) 팩토리 등 AI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젠슨 황은 이날 30~40분간 현대자동차 양재사옥 로비 투어를 마치고, 정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현대차]

비공개 면담 이후 취재진과 만난 황 CEO는 "두 회사는 수년에 걸쳐 깊은 파트너십을 형성해오고 있으며, 그것은 자율주행차에서 시작됐고, 모빌리티 파트너십은 확장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제조업과 모빌리티, 중공업 영역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우리는 모빌리티를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그리고 모빌리티를 어떻게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AI가 모빌리티와 로봇공학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특히 새만금에 조성될 새로운 도시와 AI인프라에 대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빗대어 '새만금 AI밸리'라고 명명하며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나를 AI밸리에 초대했다"며 "나는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는 것을 매우 기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황 CEO는 "한국은 이제 세계에서 AI 분야의 최고 국가 중 하나이고, 한국은 과학과 수학 학생들을 배출하는 데 항상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제 한국은 AI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되었으며, 특히 로봇공학과 교집합을 이룰 때 엔비디아가 여기에 연구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논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사옥을 방문해 인터뷰 중인 엔비디아 젠슨 황 [사진=현대차]

이에 대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화답했다.

정 회장은 "젠슨 황 회장하고 15년 전 CES에서 만나 지금의 모빌리티 그리고 로보틱스까지 같이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저희가 사람들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은 엔비디아는 필수이며, 가장 저희한테 중요한 파트너"라고 치켜 세웠다.

정 회장은 또 "(황 CEO에게) 새만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 드렸고, 엔비디아가 같이 조인해서 더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그리고 테이터센터를 같이 만들어내자는 얘기를 나눴다"라며 "저희가 엠비디아와 같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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