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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소방서, 갈현동 다세대주택 화재 초기 진화… “소화기 1대가 큰 피해 막아”


주택용 소방시설 활용 신속 대응… 인명·재산 피해 없이 자체 진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소방서는 지난 7일 갈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자체 진화됐다고 밝혔다.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정전 발생 직후 세대 내부 분전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시작됐다. 이를 발견한 거주자는 비치돼 있던 수동식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화재가 진압된 상태였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가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초기 대응이 늦어졌을 경우 화재가 주변 가연물로 확산돼 대형 화재는 물론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과천소방서 전경 [사진=과천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다. 주요 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발생 시 조기 경보와 초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통해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천소방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과 유지관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주택과 화재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주건환 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실제 화재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며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평소 사용법과 관리 상태를 점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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