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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우려에 주주 달래기…신주 26만주 배당


소액주주 반발에 현물배당 카드 꺼내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합병 과정에서 제기된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줄이기 위해 일반주주 대상 주주환원책을 내놨다.

휴온스글로벌 사옥.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휴온스글로벌 사옥.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휴온스글로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으로 확보하는 휴온스 신주 일부를 일반주주에게 현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특별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자사주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하고 일반주주에게만 배정한다.

현물 배당 물량은 휴온스 신주 26만38주다. 이는 휴온스글로벌이 받을 합병신주 중 일반주주 몫으로 환산한 물량의 30%다. 일반주주는 휴온스글로벌 주식 20주당 휴온스 주식 1주 수준을 받게 된다.

배당 가치는 휴온스 합병가액(3만4062원) 기준 주당 약 1780원이다. 기존 현금배당 계획을 더하면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주당 2580원 수준이다.

현물 배당은 임시 주총 등을 거쳐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내년 3월 정기 주총 승인을 통해 4월 실시될 예정이다. 임시 주총은 내달 3일 열린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임시 주총에서 주주 뜻을 수용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업 내실과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달 18일 휴온스랩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등 휴온스랩의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발표 직후 휴온스 주가는 기술 확보 기대감에 올랐지만, 휴온스글로벌 주주들 사이에선 자회사 가치 이전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나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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